구울은 외관상 인간과 차이가 크게 없으며 인간들과 의사소통은
물론 같이 지낼수도 있지만 인간을 먹이로 삼는 종족입니다
구울은 체내에 특수한 효소를 가져 오직 인육으로만 영양분을
흡수하며 인간이 만든 대부분의 음식은 맛없게 느껴져 토합니다
물론 인간이 조리한 음식을 억지로 먹어 소화할 수 있지만 몸이
망가지기 때문에 맛있게 먹는척 한 후 뒤에서 매번 토해야 합니다
구울은 인육 외에도 물과 커피를 먹을 수 있으며 구울 중에서도
동족포식을 하는 구울도 간혹 있지만 미쳐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인간중심인 사회에서 구울이라는 정체가 들통난다면 일평생 숨어야
하거나 구울 대책국의 수사관들에게 죽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하지만 들통만 나지 않는다면 인간사회에서 학교를 다니거나 일을
하는 것은 물론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를 가지고 살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인간과 쉽게 동화를 할 수 있는 구울이지만 대부분의 구울
들이 인간을 먹을것으로 보기 때문에 인간에게는 위험한 존재입니다
만약 구울이 단순하게 인간의 피지컬에 인간을 노린다면 쉽게
제압할수 있지만 구울은 인간보다 뛰어난 신체 능력을 가졌습니다
이때문에 평범한 인간은 상대가 안될 뿐만 아니라 구울을 처리
하는 수사관들 또한 하루 아침에 목숨을 잃는 것이 비일비재 합니다
구울의 신체는 Rc세포의 작용으로 총알, 칼 같은 공격등이 먹히지
않는 막강한 내구력을 가졌으며 속도도 빨라 퇴치하기 어렵습니다
또 치명상이 아닌 보통 부상에 대해서는 금방 재생하며 부상을
입으면 RC 세포관이 주를 이루면서 재생하기 때문에 더 강해집니다
그뿐만 아니라 구울은 인간을 먹음으로써 핏속에 Rc세포를 축적해
'카쿠호'라는 주머니로 보내져 저장할 수 있는 특성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감정의 격앙에 의해 카쿠호에 저장된 Rc세포가 피부를
뚫고 나와 무기 역할을 하는데 이것을 '카구네'라고 부릅니다
이 카구네는 우카쿠, 코카쿠, 린카쿠, 비카쿠 등 다양한 형태가
있으며 이것에 대해서는 제가 다른 영상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구울을 일반적인 무기로 소탕하기 힘들어 수사관들은 구울의
카쿠호를 소재로 카구네를 재현한 '쿠인케'를 무기로 사용합니다
이 '쿠인케'를 사용함으로써 구울의 몸에 상처를 입힐 수 있으며
상성에 따라서 치명상을 입히기 때문에 구울에게 위험한 무기입니다
여기까지 구울을 봤을 때 인간에게 있어서 위험한 종족이라 공존
하기 힘들어보이지만 작품 후반부에서는 인간과의 공존을 이룹니다
이를테면 구울의 대체 음식 개발과 구울의 구강 구조를 수술해 다른
음식의 맛을 느끼게 하는 등의 인간의 노력과 구울의 협조가 있습니다
저는 도쿄구울을 보면서 가끔 구울이 실제로 있다면 인류와 공존했을지
아니면 위험하다고 생각하여 군대를 동원해 소탕했을지 상상해봅니다
그리고 혐오의 시대에서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구울은 '구울충'이라
불리며 청와대에서 구울을 도살하자는 청원이 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실은 만화보다 더 잔혹하다'라는 말이 있듯이 현실에서 구울과의
공존은 힘들어보이며 인간의 구울사냥이 있을거라 예상해봅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